일이 없을수록, 명함 개수보다 사람 보는 눈이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요즘 인테리어 업계에서 "요즘 일 없다"는 말은 거의 인사말이 됐습니다. 현장에서 만나면 "식사하셨어요?"보다 "요즘 어떠세요?"가 먼저 나오고, 답은 대체로 정해져 있죠. 한숨 한 번, 그리고 "말도 마세요." 그런데 같은 시장, 같은 불경기인데 누군가는 소개가 계속 이어지고, 누군가는 견적서만 스무 장 쓰다 하루가 갑니다. 견적만 돌리는 그분이 실력이 없느냐 하면, 현장에선 또 꽤 잘하시거든요. 차이는 다른 데 있더라고요. 누구와 연결되어 있는지, 그 관계 안에서 내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는지. 이게 생각보다 훨씬 크게 작동합니다. 나와 똑같은 사람만 찾지 마세요 소규모 업체 대표님들은 대부분 혼자 다 합니다. 상담도 하고, 현장도 보고, 견적도 내고, 고객 응대에 세금계산서까지 직접 끊죠. 그러다 보니 만나는 사람도 나와 비슷하게 바쁜 사람, 나와 같은 공종을 하는 사람으로 좁아지기 쉽습니다. 문제는